회계에서는 모든 거래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분개장, 총계정원장이라는 핵심 요소를 사용합니다. 각각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분개장 이란?
기업에서 발생하는 거래는 시시각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거래가 발생한 경우 각 계정의 차변 또는 대변에 기입하면 기록의 오류 및 누락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거래를 계정에 기입하기 전 미리 결정해야 하는 절차가 있는데 이를 분개라고 하고 분개를 기입하는 장부를 분개장이라고 합니다. 분개장은 모든 거래 내용을 발생 순서대로 분개하는 장부로 회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분개장은 회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회사의 재무 상태를 파악하고 재무 거래를 기록하는 데 사용되는 문서입니다. 분개장을 통해 회사의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 등이 기록되며 이를 통해 회사의 재무 상태 및 경영 성과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분개장을 작성함으로써 회사의 재무 거래가 투명하게 기록되고 관리될 수 있어 회사와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회계는 단순히 숫자와 규정들의 집합이 아니라 조직의 건강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정보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분개는 어느 계정에 기입할 것인지 차변에 기입할 것인지 대변에 기입할 것인지, 기입할 금액은 얼마인지 등을 결정하는 절차로 분개장은 발생한 거래가 최초로 기록되는 장부이기 때문에 원시기입장이라고도 합니다. 분개장에 분개하는 방법은 계정기입의 법칙과 동일한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분개의 법칙
차변에 오는 내용 : 자산의 증가, 부채의 감소, 자본의 감소, 비용의 발생, 수익의 소멸
다변에 오는 내용 : 자산의 감소, 부채의 증가, 자본의 증가, 비용의 소멸, 수익의 발생
총계정원장 이란?
거래가 발생하면 거래의 누락이나 오류를 줄이기 위해 미리 분개장에 분개를 하게 되는데 분개장에 분개한 기록을 각 해당 계정과목에 옮겨 적는 과정을 전기(posting)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계정이 설정되어 있는 장부를 원장, 또는 총계정원장이라고 합니다.
총계정원장에 전기 하는 방법은 분개장에 기록된 분개의 해당 계정을 찾아 차변계정의 금액은 총계정원장의 차변에 기입하고 대변계정의 금액은 대변에 기입하며 총계정원장의 적요란에는 상대계정과목을 기입하는 것입니다. 총계정원장의 적요란에 거래일자와 분개의 상대계정과목을 기입하면 거래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회계장부란?
회계장부란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파악하기 위해 기업의 경영활동에서 발생한 거래를 기록, 계산, 정리하기 위한 기록부를 말합니다. 기업의 규모가 작을 때에는 분개장과 총계정원장만으로도 그 기능이 가능하지만,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거래량이 증가하면 이 둘만으로는 파악이 어렵게 됩니다.
회계장부는 일반적으로 주요 장부와 보조장부로 나누어지는데 주요 장부란 경영활동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를 총괄하여 기록, 계산하는 장부로서 분개장과 총계정원장이 있습니다. 보조장부란 현금의 수입과 지출, 상품의 매입과 매출 등 어떤 특수한 거래 또는 계정에 대해서만 그 내용을 상세히 기장하여 주요 장부에 요약된 내용을 보충하기 위한 장부입니다. 보조장부는 거래가 발생한 순서대로 기입하는 보조기입장과 총계정원장의 내역을 보충하여 기록해 주는 보조원장이 있습니다.
회계장부는 장기간 보존되고, 기업의 역사적 내력을 밝혀 주는 자료가 되며 기업거래에 대한 증거서류가 되므로 정확하고 깨끗하게 관리하여야 합니다.
원장과 총계정원장만으로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울 때 일정한 기간을 단위로 하여 회계기간을 정하고, 회계기간말에 각종의 장부를 정리, 마감하여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명확하게 파악하고자 하는데 이를 결산이라고 합니다.
결산은 일정시점에서 장부를 마감하여 자산, 부채, 자본의 상태(재무상태)를 조사하고, 발생한 수익과 비용을 비교하여 경영성과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결산의 순서는 수정전시산표를 작성한 후 기말수정분개를 하며, 수정후시산표를 작성한 후 장부를 마감하고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회계의 세계는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요소들을 이해하면 회계 거래의 기록과 관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분개장, 분개의 법칙, 총계정원장은 회계의 기본이자 핵심이므로 이들에 대한 이해는 회계를 배우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회계 기초 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계기초] 상품계정 분할과 감가상각 종류 총 정리 (0) | 2024.04.13 |
---|---|
[회계기초] 결산 및 시산표 회계 장부 마감과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의 작성 (0) | 2024.04.13 |
[회계기초] 계정과목의 의미와 분류, 기입방법 (0) | 2024.02.20 |
[회계기초] 거래와 거래 8요소에 대해 알아볼게요. (0) | 2024.02.19 |
[회계기초]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회계연도 (1) | 2024.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