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기초] 결산 및 시산표 회계 장부 마감과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의 작성

결산의 의의와 절차, 시산표의 의의와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기말수정분개와 수정후 시산표, 장부 마감하는 순서와 마감후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작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산의 의의와 절차

기업의 경영활동에 따라 발생한 거래를 분개장에 분개하고 총계정원장에 전기 하는데 이것만으로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 따라서 일정한 기간을 단위로 하여 회계기간을 정하고 회계기간말에 각종의 장부를 정리 마감하여 이로부터 회계기간말의 재무상태와 회계기간의 경영성과를 명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이 일정시점에서 장부를 마감하여 자산, 부채, 자본의 상태(재무상태)를 조사하고, 발생한 수익과 비용을 비교하여 순손익 (경영성과)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절차를 결산이라고 한다. 결산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행해진다. 

 

1. 수정전 시산표를 작성한다.

2. 기말 수정분개를 한다.

3. 수정후 시산표를 작성한다.

4. 장부를 마감한다.

5.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를 작성한다.

 

시산표의 의의와 종류

일정기간 동안에 발생한 모든 거래가 분개장을 통하여 총계정원장의 각 계정에 빠르게 전기 되었으면 대차평균의 원리에 의하여 모든 계정의 차변합계와 대변합계는 반드시 일치한다. 이와 같은 원리에서 분개장에 기입된 모든 거래의 분개가 총계정원장에 정확하게 전기 되었는가를 조사하기 위하여 작성하는 표를 시산표라고 한다.

 

시산표는 원장 전기의 정확성 여부를 알기 위한 수단이 되므로, 반드시 결산시점에만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는 매일, 매주 또는 매월 작성할 수도 있다. 시산표는 작성하는 방법과 목적에 따라 합계시산표, 잔액시산표, 합계잔액시산표 세 가지가 있다.

 

합계시산표는 총계정원장 각 계정의 차변합계액은 시산표의 차변에 기입하고 총계정원장 각 계정의 대변합계액은 시산표의 대변에 기입하여 작성하는 표이다. 합계시산표의 차변합계액과 대변합계액은 대차평균의 원리에 의하여 반드시 일치해야만 한다. 만약 차변합계액과 대변합계액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기장오류가 발생한 것이므로 오류를 조사하여 이를 수정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합계시산표를 작성해 봄으로써 총계정원장 기입의 정확성 여부를 검증해 볼 수 있다. 

 

잔액시산표란 총계정원장 각 계정의 잔액만을 모아서 하나의 표로 나타낸 것이다. 총계정원장 각 계정의 차변잔액은 시산표의 차변에 기입하고, 총계정원장 각 계정의 대변잔액은 시산표의 대변에 기입하여 작성한다. 잔액시산표는 동일한 계정과목에 대해서 차변합계와 대변합계를 비교하여 서로 상계시킴으로써 잔액이 많은 쪽으로 금액을 기재하여 각 계정의 잔액만을 모은 시산표이다. 

 

잔액시산표의 차변에는 자산의 잔액과 비용발생액을 대변에는 부채 및 자본의 잔액과 수익발생액을 기록하게 되는데 잔액시산표의 차변에 기입한 자산 비용의 합계액과 대변에 기입한 부채, 자본, 수익의 합계액은 반드시 일치한다. 이것을 등식으로 나타내면 시산표등식 : 자산 + 비용 = 부채 + 자본 + 수익 으로 나타낼 수 있다. 

 

합계잔액시산표는 합계시산표와 잔액시산표를 하나의 표로 작성한 것이다. 기업실무에서는 합계잔액시산표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회계교과서에서는 잔액시산표를 많이 사용한다. 

 

기말수정분개와 수정후시산표

총계정원장 각 계정의 기말잔액은 자산, 부채, 자본의 현재액과 수익, 비용의 당기 발생액을 정확히 표시하고 있지는 않다. 따라서 기업의 정확한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파악하기 이해서는 자산, 부채, 자본 및 수익, 비용을 수정해야 한다. 만약 기말수정분개를 한다면 기말수정사항을 분개장에 분개하고 이를 총계정원장에 전기한 뒤에 결산수정사항을 반영한 후의 총계정원장 계정잔액을 토대로 수정 후시산표를 작성해야 하며 이를 기초로 하여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작성하게 된다. 

 

장부마감

당기의 경영활동에 의한 성과와 재무상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기말수정분개를 한 후에는 총계정원장의 각 계정들을 마감하여 다음 회계기간의 경영활동을 기록하기 위한 준비를 하여야 한다. 총계정원장을 마감하는 절차에 대해서 살펴보면 손익계산서계정의 마감 후 대차대조표계정의 마감을 진행한다.

 

손익계산서계정의 마감

수익계정과 비용계정은 당기의 경영성과를 나타내 주는 것이므로 다음 기의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 따라서 수익 비용 계정은 한 회계기간이 끝나면 잔액을 0으로 만들어서 다음 기의 경영활동에 따른 기록은 0에서 출발하도록 하여야 한다. 

 

수익계정과 비용계정을 마감하기 위하여 총계정원장에 집합손익계정을 새로 설정한다. 수익계정잔액은 대변에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0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차변에 수익계정잔액을 기록하고 대변에 집합손익계정을 기록한다. 즉 수익계정잔액을 집합손익계정의 대변에 대체한다. 비용계정잔액은 차변에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0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변에 비용계정잔액을 기록하고 차변에 집합손익계정을 기록한다. 즉 비용계정잔액을 집합손익계정의 차변에 대체한다.

 

수익 비용 계정을 마감하기 위하여 집합손익계정에 각각의 계정잔액을 대체하였는데 집합손익계정의 차변에는 당기에 발생한 모든 비용을 대변에는 당기에 발생한 모든 수익을 기록한다. 이때 집합손익계정의 잔액을 계산하면 당기의 수익에서 당기의 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손익이 산출된다. 여기에서 집합손익계정의 잔액이 대변금액이 더 클 경우 당기순이익이 되고 차변금액이 더 클 경우 당기순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산출된 당기순손익을 자본금계정에 대체한다.

 

수익 비용계정을 집합손익계정에 대체하고 집합손익계정의 잔액인 당기순손익을 자본금 계정에 대체하기 위하여 분개장에 분개를 하는데 이 분개를 결산분개라고 한다. 그리고 수익 비용 계정을 마감하기 위해서 집합손익이라는 일시적인 계정을 사용하였는데 집합손익계정 역시 결산 분개를 마친 후 그 잔액은 0이 된다.

 

대차대조표계정의 마감

손익계산서계정을 마감한 후에는 대차대조표계정인 자산, 부채, 자본계정을 마감하여야 한다. 이들 대차대조표계정은 수익 비용 계정과는 달리 한 회계기간이 종료된다 하더라도 잔액이 0이 되지 않고 계속해서 잔액을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대차대조표계정잔액은 다음 회계기간으로 이월시켜야 한다.

 

자산계정은 차변에 잔액이 남게 되므로 대변에 차변잔액만큼 기입하여 차변과 대변을 일치시켜 마감시킨 뒤에 그 잔액만큼을 다시 차변에 기입하여 다음 회계기간으로 이월시킨다. 계정마감 시에 적요란에는 대변에 차기이월이라고 기재하며 차변에는 전기이월이라고 기재한다. 

 

부채 및 자본계정은 대변에 잔액이 남아 있게 되므로 차변에 대변잔액만큼 기입하여 차변과 대변을 일치시켜 마감시킨 뒤에 그 잔액만큼 다시 대변에 기입하여 다음 회계기간으로 이월시킨다. 여기에서도 계정마감 시에 적요란에는 차변에 차기이월이라고 기입하며 대변에는 전기이월이라고 기재한다.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의 작성

잔액시산표상의 손익계산서계정잔액과 대차대조표계정잔액 들을 기초로 일정기간 동안의 경영성과를 나태 내는 손익계산서와 일정시점의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대차대조표를 작성하게 된다. 잔액시산표의 손익계산서계정인 수익 비용계정잔액을 토대로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며 대차대조표계정인 자산, 부채, 자본계정을 토대로 대차대조표를 작성하게 되는데 손익계산서의 당기순이익과 대ㅏ대조표의 당기순이익은 반드시 일치하여야 한다.